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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고 미뤄서 뭐할 건데...
본격 방학을 앞두고 미뤄뒀던 밴딩 머신을 완료해 보기로 했다. 결과는? 여전히 입으로만 완성하겠다고 말하는 나...ㅋ 정신 차려라 제발... 아무래도 내가 모든 걸 완벽히 구현해보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 생각만큼 안 따라주는 실력) 꽤 오랜 시간을 잡아 먹히고 있는 듯했다.
우선 큰 문제는 머릿속에 로직이 정확히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큰 기능들을 먼저 구현하고 작은 기능들은 나중에 구현해보기로 정하고 나름대로 플로우 차트를 짰다.
글로 한 줄 한 줄 적다 보니 얼추 정리가 되기는 했다. (나중에 원범님이 말씀하시기론 이렇게 함수 단위로 쪼개서 글로 작성하면 실수할 일도 적어지고 코딩하기도 좋다고 했다. 더 나아가 진짜 플로우 차트로 그리면 완벽. ) 확실히 뭐든 시각화를 해놓는게 중요한거같다. 이제 진짜로 밴딩머신 졸업할거야.
flex가 grid 어렵드나?(리디북스)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정리하는 flex & grid - flex가 grid 어렵드나
※ 해당 책은 22년 진행한 flex & grid 오픈소스 프로젝트 그룹의 결과물입니다. 사용자에게 컨텐츠를 잘 전달하는 일은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CSS 레이아웃
ridibooks.com
호준님이 마련해주신 기회로 책을 집필하고 있었는데 그게 드디어 발행되었다.
8주 동안 진행됐었는데 꽤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어렵지 않게 집필했던 거 같다 ㅎㅎ 다만 이번 책은 홈페이지까지 제작이 될 예정이라 홈페이지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인데 홈페이지까지 나와야 비로소 끝났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사실 좀 얹혀가는 느낌이 많이 들기도하지만... 덕분에 좋은 경험했습니다 호준님 ㅎㅎ
제주 웹 컨퍼런스
10주 차는 4달간의 여정 중 유일하게 방학이 있는 주였다. 무려 6일간의 휴가...!
덕분에 위니브에서 주최해준 제주 웹 콘퍼런스 행사에도 다녀올 수 있었다. 연사자로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궁금했던 세션들이 많았기에 적잖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 멋사 동기분들이 다양한 입장에서 멋진 연사를 준비해주셔서 정말 즐겁게 보고 듣고 느꼈던 것 같다.
1일 차
- 비 온 뒤에 단단해지는 땅처럼 : 신입 개발자들의 학습과 성장 이야기
👉 멋사 동기분들이 개발 공부를 하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주제로 한 세션이었다.
학습동기와, 어떻게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는지, 또 부트캠프를 하며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지, 번아웃이 올 때엔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지 등등 정말 다양한 주제의 경험들이 녹아있는 세션이었고 매끄러운 진행과 개개인의 진솔한 답변들이 느껴져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현재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나로서는 공감가지 않을 부분이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교육과정이 다 끝나고 나면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경험들도 공유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더욱이 기록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중이다.
- 타입스크립트와 캔버스로 만드는, 토이 프로젝트 개발기 (컨스택츠 | 김대현)
👉 '타입스크립트', '캔버스', '토이 프로젝트' 어찌 들어보지 않을 수 있는가...
아직까지 개발을 배우고 있는 초초초 쭈쭈쭈 주니어 단계인 나는 알고 있는지식도 많지 않다. web3, 웹 어셈블리, JAM스택 등등... 모두 무서운 연사 주제를 가지고 있던 와중에 그나마 내가 알고 있는 단어들로 구성된 세션이었다. (감사합니다...)
우연찮게도 대현님이 준비하신 토이프로젝트 주제는 바로 큐브였다. 어릴 적 큐브에 미쳐서 큐브 공식 외우겠다고 A4용지에 출력해서 열심히 따라 외우던 게 생각나면서 더 흥미로웠다. 프로젝트는 3D로 구현한 큐브를 알고리즘 공식을 도입해 요리조리 돌려볼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알고리즘 공식하면 큐브지... 직접 경험해봐서 알고 있었음에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토이프로젝트의 주제는 정말 다양하고 가까운곳에 아이디어가 넘치는데, 덕분에 토이프로젝트 주제에 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안 그래도 알고리즘에 관련해서 작은 토이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연사를 듣고 정말로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워낙 전문 강사님처럼 연사를 해주셔서 듣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큐브 관련해서 나도 작게 토이플젝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연사 말미에 "여러분도 이제 토이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나요?"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yes"입니다.
정말 즐겁게 들었습니다!
2일 차
- 프론트엔드 부트캠프를 준비하면서 반드시 고민해야 할 내용 : 고객, 학습, 성장 (멋쟁이 사자처럼 | 김영웅, 장희승)
👉 프론트엔드 부트캠프를 경험하고 있는 나에게는 운영자들의 고민이 궁금했다.
우선적으로 내가 부트캠프를 골랐던 기준을 말해보자면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가?
둘째. 우리들을 한 명 한 명 피드백해줄 수 있는가?
셋째. 우리들의 의지와 교육자의 의지가 동급, 또는 그 이상인가?
사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
[본 세션 내용]
멋사에서 추구했던 점은 고객이라는 메타포, 고객의 성장이 중심.
-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덜해야 하는가.
- 성장 의지가 있는 고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떤 선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가.
- 취업연계 보장 vs 성장 부스트
잘하는 사람을 더 잘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소위 네임드 회사로 보내는 것은 쉽다. 하지만 이게 진정한 교육의 성과인가?
첫 시작을 더 의미 있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선발했다.
잘하기, 자라기
- 같은 인터렉션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
- 회고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여 부트캠프 기간 동안 무너지지 않는 체계를 구축했다.
- 안전하고 유의미한 피드백(서로가 안전하고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 동료, 사수의 피드백. 날카로운 피드백은 내 성장을 멈추게 만들고 성장 의지를 깎을 수 있으며 내 멘탈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 또한 서로의 신뢰감을 낮춘다.
- 동기부여, 멘탈 관리, 함께 성장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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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세션에서 성장의 목적, 교육의 목적이 너무도 뚜렷이 와닿아서 현재 내가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게 정말로 다행이라고 느껴졌다. 말씀해주신 대로 첫 시작을 더 의미 있게 시작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만들어주신 회고 시스템은 두말할 것 없이 만족도 최상이다. 직접 겪고 나서 보니 얼마나 이 부트캠프를 준비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계속해서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빌드업해나가고 있는지 느껴졌다. 늘 신경 써주시고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에 있어서 정말로 좋은 발판이 된 것 같습니다.
- TypeScript Basic : 스크립트에 타입을 더하다.(리디북스)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정리하는 TypeScript 핵심 개념
- 자바스크립트도 아직 잘 모르는데 타입스크립트를 배우기엔 이른 것이 아닐까?- 요즘 기업에서 타입스크립트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뽑는다던데?- 타입스크립트를 어디서 들어봤는데 여기저기
ridibooks.com
👉 멋사 동기분들이 책을 집필하셨다. 그것도 타입스트립트...!
자바스크립트를 어느 정도 하고 나면 타입 스크립트를 배우고 싶었다. 마침 시기 좋게 책과, 연사를 해주셔서 고민 않고 들었는데 정말이지 다들 열심히 준비하신 게 느껴져서 내가다 흐뭇했다...ㅎ
알잘딱깔센 시리즈는 확실히 초급자들에게 안성맞춤인듯하다. 물론 타겟팅이 초급자 중심이기도 하다. 다들 바쁜 일정 속에서 연사를 준비하고 책도 집필하시고... 주변에 동기분들이 다 멋진 분들이라서 나도 더 열심히 하고 싶어 진다. 동기부여 짱짱.
- 언택트 시대에 주니어 개발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방법
👉 김창준 님의 함께 자라기 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었다.
이번 연사 또한 현재 같이 학습하고 있는 동기분들의 경험담을 담은 연사였고 개인적으로 피드백과, 회고, 학습 방법론 등에 관심이 있던 터라 주의 깊게 들었던 거 같다.
대부분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 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질문 방법과 태도 -> 이는 올바른 피드백과도 연결된다.
- 올바른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법
-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회고의 방법
나 또한 이 책을 읽었었는데,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에서 해결책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이다.
이번 연사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내가 하고 있는 회고, 목표 설정, 동기들과 주고받는 피드백 그 어떤 것 하나 불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점... 특히나 동기들과 주고받는 피드백 부분을 들을땐 "우리 너무 잘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가 올바른 톤 앤 매너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느꼈다. 이는 멋사에서 계속해서 강조해주기도 했고 함께하는 동료들이 다 너무 좋은 분들이라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을 수 없다. 환경의 중요성도 다시금 느꼈다.
잘 들었습니다 :-)
마무리 인증샷 ✌️
뜻 깊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위니브와 멋사, 참여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잘 듣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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