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 프론트엔드스쿨2기 8주차 회고

교육과정의 절반 가량이 흐른 이 시점에서 적어보는 회고.

 

무슨 일이 있었나🤔

Git-Hub 정리

깃허브 정리는 처음부터 잘하자...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깃허브 정리에 소홀했다. 매일매일 조금씩만 하면 되는 부분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한 주(핑계...)

깃허브를 새로 정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내가 새로운 지식보다 현재 가진, 알고 있는 지식들만 사용하고 있다는 것. 아무래도 응용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간단하게 응용할 수 있는 과제들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제발 생각만 하지 말고 하자...! 미래의 나!)

✔️ 예전 코드들을 돌아보니 불필요한 코드들이 눈에 보여서 수정을 몇 개 했다. 그때 내 코드는 그게 최선이었는데 현재의 최선은 아니라는 게 쪼끔 뿌듯ㅎ__ㅎ

 

 

FLEXGRID 책 집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flex-grid 책 집필 과정이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가 돼서 마지막으로 팀원들과 최종 집필을 완료했다. 사실 집필 부분에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아 내가 맡은 파트는 비교적 빠르게 끝냈다. 후에 진행될 프런트엔드 파트 부분에서는 웹페이지 반응형을 구현하는 게 내 역할인데 워낙에 디자인 팀분들이 상세히 작업을 해주셔서 이것도 무난히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예상 중이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협업하는 경험은 처음이라 의견 공유하는 게 무섭고 두렵지만 또 너무 재밌다. 능력자 분들이 정말 많아서 후루룩 진행되는 게 정말이지 초보인 나에겐 ㅇ0ㅇ 의 연속. 컨벤션 과정과 즉각 즉각 반영되는 피드백, 브렌치에 푸시와 풀 리퀘스트... 나 약간 실무 하는 것 같아...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고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호준 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진행될 자바스크립트나 리액트 관련부분해서 또 책 집필 작업이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라 다들 꼭 한 번씩은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

 

 

피크닉

좋은 사람 향기가 나면 참을 수가 없어...!🥺

휴강 날에 멋사 측에서 피크닉을 열어주셔서 동기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회고팀과는 다르게 새로운 피크닉 팀도 구성되었는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신이 났던 거 같다. 사람 만나는 것을 썩 즐기지 않지만 이미 내적 친밀감이 쌓여서 그런지 오히려 빨리 만나보고 싶었다. (나도 이런 내가 신기해...) 실제로 피크닉 날 만난 동기분들, 운영진분들 모두 좋았다. 역시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건 온라인에서 화면을 두고 대화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이렇게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마음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엄청나게 든든하다. 위치가 서울에서 주최된 거라 지방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도 몇몇 올라오셨는데 부디 좋은 추억 쌓고 가셨기를, 또한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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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회고

 

나를 돌(아) 보기 

나는 내가 제일 잘 알아

 👉 두 달가량 교육과정을 진행해오면서 점차 나의 학습 속도가 떨어져 감을 느낀다. 밀린 과제들을 수행하느라 늘 새벽에 잠들었다. 사실 늦게 잠드는 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엄청 피곤한 것 같지도 않고...(이러다 갑자기 쓰러지는 건 아니겠지) 자는 것보다 밤새 코딩하는 게 더 즐거워서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는 느낌,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은지도 꽤 됐다. 나름의 문제점을 찾아보자면 내가 바쁘게만 시간을 보내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결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으니까 무언갈 해냈다는 기쁨도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업 난이도는 올라가고 복습의 시간은 늘어만 갔다. 내 단점 중 하나인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것. 반대로 장점 중 하나인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 남들보다 더 빨리 결과에 이를 수 있다는 것. 그 사이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는 지금이다. 아무튼 나는 시간과의 싸움 중인데 이 짧은 4개월이라는 시간 속에서 학습방법의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는 없는 것 같다. 다른 방향으로 방법을 강구해보기로! 

 

 

번아웃이요...? 그게 뭐죠?

 👉 안녕하세요 번아웃입니다.(또 왔어?) 사실 나는 번아웃 현상을 여러 번 겪어봤다. 정확하게 번아웃을 지칭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그렇다. 내가 자기 계발을 하는 이유도, 생각정리를 자주 하는 이유도 다 이놈 때문이다. 번아웃을 극복하는 자세? 솔직하게 말하면 모르겠습니다..ㅎ 누구나 지치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고 무언가에 회의감이 들 때도 종종 있을 텐데 이를 유연하게 넘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일상에서 메모를 자주 하는 편이다. 짧게라도 기억에 남는 글귀 또는 일상생활들을 기록하기도 하고 다시금 곱씹게 되는 기억들은 다 메모장에 들어있다. 다르게 말하면 감정 쓰레기통이라고도 볼 수 있을지도(?) 힘들었던 일들도 다 기록으로 배설하고 나면 괜찮아지기도 한다.  아무튼 각설하고 내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건 긍정정인 말들이었다. 나는 마인드셋이 중요한 사람이라서 늘 주위를 긍정으로 채우려 노력한다. (실제로 명언집 수집 중^_^) 하루에 긍정적인 일 하나씩 기록하는 긍정 챌린지도 했었는데 이 또한 꽤나 도움이 됐다.

요즘 공부만 하니 좀 지치기도 하고 더딘 성장 속도에 번아웃이 문을 두드리지만 큰 걱정은 없다. 늘 잘 넘겼으니까. 부디 번아웃으로 힘들어하는 동료가 많이 없기를 바랍니다. (긍정 힘 전파하기 도전)

 

> 겁이 나세요? 괜찮아요. 안전하게 느끼는 곳에 머물기만 해서는 성장할 수 없어요.

> 자신감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려워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 당신의 시작점을 다른 사람의 중간 지점과 비교하지 마세요.